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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2 - 12월 추천 크리스마스 영화

by sharkice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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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기본 정보

제목: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맨다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개봉일: 1992.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범죄, 스릴러, 코미디, 가족

상영시간: 115분

국가: 미국

네티즌 평점: 9.37 점

 

 

2. 영화 줄거리 

"나 홀로 집에 2"는 전작의 흥행에 너무나도 큰 기대를 받고 있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부제목인, 나 홀로 집에 2 : "뉴욕에서 길을 잃는다"는 케빈의 가족이 플로리다로 겨울 휴가(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시작됩니다.

공항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케빈은 실수로 플로리다가 아닌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고, 나 홀로 뉴욕이라는 도시에 도착한 케빈은 아빠 카드(?) 찬스를 사용하여 아주 고급스러운 호텔에 체크인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깁니다.

때마침 그의 오래된 친구(?)이자 적(?)인 "해리와 마브"가 감옥에서 탈출하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장난감 가게를 털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흥미진진 해지기 시작합니다. 

 

케빈은 문구 가게의 주인과 친구가 되면서 "해리와 마브"의 도둑질하기 위한 계획을 막기로 결심하고 1편과 같이 아주 견고하고도 정교한 함정들을 설치하기를 시작합니다. 

센트럴 파크에서 만나게 된 비둘기를 돌봐주는 노숙자이신 한 여성을 만나게 되고, 물론 처음에는 이 여성분을 무서워 하지만 그녀의 친절함을 통하여서 신뢰에 대한 교훈과 감사함을 배우게 됩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고, 우리의 "케빈"은 많은 함정이 설치되어져 있는 타운하우스로 "해리와 마브"를 유인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함정들은 1편보다도 더욱 고통스러워서 2명의 도둑을 아주 통쾌하게 물리칩니다. 

 

결국 케빈은 마지막으로 불꽃놀이를 터트리면서 경찰이 오도록 하면서 도둑 듀오인 "해리와 마브"가 체포되고, 훔쳤던 돈들은 모두 장난감 가게에 돌려주면서 자선단체를 통한 아이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족들이 케빈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의 엄마는 그를 계속해서 찾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그녀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케빈을 발견하게 되고 둘은 행복하게 재회합니다. 

 

3. 재미 POINT

 

1) 숨겨진 보석들: 케빈의 선물 

- 케빈이 비둘기 아주머니에게 장식품을 선물로 주는 장면은 케빈이 성장하면서 무언가를 나누어주는 진심 어린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 장면은 특별하고 미묘하면서도 매우 의미가 깊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난감 가게의 주인인 던컨 씨는 거북이 비둘기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 특별한 사람과 나누는 소중한 선물"을 상징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빈이 건넨 장식품 선물은 비둘기 여인의 외로움을 알아차리고, 그에 대해 감사함과 신뢰를 표하는 표시로서 그녀에게 전달한 선물임에 의미가 깊습니다. 

선물을 받은 비둘기 여인의 행동 역시 아주 절제돼 있으면서도 진실하고, 이 장면을 통하여서 우리가 베푸는 작은 친절함이 얼마나 누군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나타내 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서, 말썽꾸러기이고 자기중심적이기도 한 모습을 보여줬던 케빈이 진정으로 누군가를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런 장면들이 센트럴파크의 풍경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성적으로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뉴욕처럼 분주하고 하루하루가 바쁜 도심 속에서 어떤 연민의 주제를 부각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잘 나타난 장면이라고 생각되며 거북이 비둘기 장식품은 케빈의 이러한 모험을 가족애와 우정이라는 주제로서 연결하는 역할도 잘해 나가고 있습니다. 

 

2) 호텔 사례 > 기억에 남는 혼돈들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는 호텔 직원으로부터 탈출하는 케빈의 모습을 나타낸 장면입니다. 

케빈은 훔친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 추격전은 우스꽝스럽지만서도 너무나도 똑똑한 방법들로 호텔 직원의 추적을 피해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녹음된 것을 활용하여 가짜 대화를 통해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겁에 질리게 하는 등 다양한 장면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그때의 감성을 느끼고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장면들에서는 슬랩스틱 유머와 케빈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의 활용이 혼합돼 있어 이런 장면을 통하여 케빈의 지략, 그리고 환경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능력 등을 강조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러한 긴장감들을 너무 무겁지 않게, 가볍고 재미있게 유지하면서도 케빈의 뻔뻔한 태도와 표정들이 관객이 가장 좋아했던 영화의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3) 영원한 케빈의 단짝, "해리와 마브"

도둑 듀오 "해리와 마브"가 다시 한번 케빈과 만나게 됩니다. 

특히 "나 홀로 집에"에서 보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하이라이트 장면들은 대부분 일련의 함정을 고통과 함께 끝까지 함께 견뎌내 가면서(?) 관객에게 웃음을 주었던 사랑스러운 악당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인트 통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배터리를 통한 최종적인 충격까지, 이 모든 트랩은 유치하지만 유쾌하고, 창의적이지만 잔인한 모습들이지만 이 모든 것을 재미있게 표현해 준 배우들의 능력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벽돌에 맞거나, 불을 지르고, 정말 다양한 고통에도 견디어 냈던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많은 장면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전기충격 이후에 도둑 "마브"의 8옥타브급의 높은 비명과 머리에 불이 붙은 해리의 표정과 격렬한 반응들은 아직도 많은 관객이 이를 인용하거나 재연하여 문화의 영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유머와 긴장감, 그리고 우리 주위에 있는 일상적인 소재와 물건들을 활용하여 최고의 무기로 바꾸는 케빈의 재주와 능력이 완벽하게 합쳐진 영화의 멋진 순간들을 함께 즐기신다면 12월의 마지막을 보내시기에 충분히 만족하실 영화가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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