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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 12월 재개봉 추천 고전 영화

by sharkice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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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20대를 보내며 매트릭스라는 영화에 대한 풋풋한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12월에 재개봉하는 매트릭스, 시대를 앞서나간 명작의 25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 청춘의 한 시대에 큰 획을 그은 영화 "매트릭스" 이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보게 되는 일이 생기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혹자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저는 꼭 극장에서 저의 젊은 시절을 함께 한 영화를 다시 한번 고스란히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짧게나마 적어 내려갑니다.

 

극장가시기 전, 추억을 되짚어볼 수 있는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원작의 재미 요소들을 가볍게 보시고 12월 개봉하는 매트릭스를 두배로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모두 남은 2024년 행복하시고, 추억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이 또한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 영화 기본정보

 

영화 제목: 매트릭스

개봉일: 1999.5

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장르: SF,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 136분

관객 평점:  9.27점 / 네티즌 평점: 9.41점

 

2. 줄거리

(이 영화가 벌써 25년 전 영화이네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세월이 이렇게나 빠르다니요.)

 

극 중의 주인공인 네오(토마스 앤더슨)은 회사원으로 낮을 지내고, 해커로서 밤을 지내는 생활을 하던 중, 특정 메시지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too much information" 매트릭스에 관하여 알고 싶은가? ) 

그리고, 트리니티와 모피어스를 만나면서 지금까지 믿어왔던 현실이 사실은 기계가 만들어낸 가상 현실이라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두 가지 색상의 약을 건네며 (빨간약 OR 파란 약) 선택하라는 권유를 받고 빨간 약을 선택한 네오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매트릭스"의 진실을 보고 인간이 에너지원으로서 기계에 이용당하게 되는 것을 깨닫고 깨어나게 됩니다. 

 

네오의 훈련과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이해하게 되면서 자기 잠재력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매트릭스는 가상현실일 뿐만 아니라 하나 통제의 도구임을 이해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집니다. 

악역인 스미스 요원은 모피어스를 납치한 뒤 저항군의 비밀을 알아내려 하지만 네오가 매트릭스에 들어가 모피어스를 구출하려고 하는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점점 자기 능력을 깨우치게 된 네오는 선택받은 자라는 자신의 운명과 가능성을 보이면서 스미스 요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그는 매트릭스 내에서 스스로가 모든 일련의 규칙들을 초월하는 유일한 존재임을 증명합니다. 

 

새로운 세상과 네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그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싸움을 할 것임을 결심하게 되고, 영화는 매트릭스의 시스템에 도전하면서 전화를 끊고, 네오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 이때만 하여도 매트릭스 2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극장에서 나오면서도 계속해서 친구와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남은 팝콘 찌꺼기를 먹으며 슬금슬금 나오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25년이 지났네요. ) 

 

 

 

3. 재미 포인트와 주요 복선들

1) 네오의 여권 만료일은 2001년 9월 11일이었다. 

영화 초반의 네오의 여권을 자세하게 보면 여권 만료일이 매트릭스 팬들 사이에서는 의미심장한 복선으로서 회자되고 있다. 물론 마음 아픈 과거 발생한 사건들이겠지만, 이는 매트릭스가 현실을 반영하거나 왜곡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돌아보게 되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섬세한까지 영화의 장면에서 표현하는 세심함과 뿌린 떡밥 모든 것을 회수해 나가는 것을 보며 정말 감탄이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2) 거울이 나오는 장면 - 주인공 네오의 깨달음

빨간약 복용 후 네오가 거울에 손을 맞대는 장면에서 거울이 액체가 되면서 네오를 삼키는 장면이 있다. 이는 현실과 매트릭스의 경계에 있어 상징적인 장면이며, 현실이라 생각한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암시하는 것과 동시에 매트릭스는 가상현실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는 하나의 도구임을 암시하는 요소이다. 

 

이런 부분은 어렸을 적,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보니, 이런 장면들도 새롭게 다가오네요. 

 

3) 오라클의 선택 및 네오의 역할 

오라클은 네오에게 선택받은 자가 아님을 이야기하며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닌 주인공이 외부의 운명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영화의 복선이다. 

그리고 이는 영화의 철학적인 메시지이기도 한 "운명은 스스로 만든다."라는 주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타로나 점을 보지 않던 것이.... 운명은 저 스스로 만들어 나갑니다~!) 

 

4. 총평

 

지금까지도 매트릭스가 최고의 SF영화로 손꼽히는 이유는 혁신적인 액션 스킨스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의 철학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약 25년 전의 일이지만서도 "불릿 타임"과 영화 앵글 촬영 기법을 도입하여 360도로 액션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 또한 영화사적으로도 큰 획을 그었던 장면이다. 

극 중 배우의 패션뿐만 아니라 강렬한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키아누 리브스와 휴고 위빙은 크게 주목받게 되고, 극 중의 매트릭스를 상징할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은 에이전트 선글라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이다. 

 

이후, 속편인 매트릭스 리로리드 / 레볼루션이 있지만 평가단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 속편들도 추후 다시 한번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 예정이다. 

어쨌든 매트릭스는 SF와 액션 장르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게 된 문화적 현상으로서 까지 자리 잡게 되었으며 올해 개봉할 원작 매트릭스 또한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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