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추천드리는 영화는 고전 SF 명작이라 불릴만한 휴 잭맨 주연의 엑스맨 (X-MAN) : 최후의 전쟁입니다.
엑스맨 1은 인간과 돌연변이라는 두 집단에서 보여주는 서로 간의 화합과 수용, 그리고 두려움으로 인한 분열에 대한 것들을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양극화된 세상에서 공감과 이해를 주제로 다루는 영화는 시청자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지니고 영화에서 보이는 액션과 다양한 장면들을 재미있게 즐겨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영화 기본 정보 >
영화 제목: 엑스맨
개봉일: 2000년 8월
감독: 브라이언 싱어
주연 배우: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장르: SF, 액션
상영시간: 1시간 44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영화 속 줄거리 >
영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별한 힘을 지닌 채, 일반인들 사이에서 힘을 숨기고 살아가는 세상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두 집단에서는 서로 간의 생각과 갈등으로 인하여 편견 혹은 두려움을 지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는 장면에서 매그니토는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끔찍한 기억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자신이 자기력을 다룰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잊힐 수 없는 세계 2차 대전을 회상합니다.
동시에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신이 몸을 닿게되면 모든 생명력을 흡수하는 10대의 어린 돌연변이 로그는 실수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도망가는 삶을 선택합니다.
여행 중에 어린 소녀는 강력한 발톱을 지닌 또다른 돌연변이인 울버린을 만나게 되고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굳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둘이 함께 하는 모험속에서 매그니토의 부하들과 마찰을 빚게 되고, 위험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엑스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던 사이클롭스, 그리고 스톰이 이 두 사람이 무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비에 교수가 이끌고 있는 돌연변이를 보호하는 영재 학교에 이 두사람을 데리고 가게 되고, 이곳에서 그들은 자신의 힘을 다루는 방법과 절제하는 방법들, 그리고 이러한 힘을 제어하고 인간과 함께 어울려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적응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오랜 친구인 자비에 교수와 매그니토는 둘다 강력한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이지만, 이 둘의 이념은 정 반대입니다.
자비에 교수는 인간과 돌연변이의 공존을 외치지만, 매그니토는 평화를 위해서는 돌연변이가 인간을 지배해야 한다는 극명한 신념의 대립을 보입니다.
때문에 인류가 더 강해지기 위해 인간에게 우월한 유전자를 강제하는 것을 하려는 야욕을 지닌 매그니토와 인간을 본연의 모습으로 지키고 공존하려는 자비에 교수와의 분열이 더욱 고조되면서 매그니토가 로그를 납치하려는 이유가 이 기계를 강화하려는 목적, 그리고 그 과정에서 로그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X-men은 그녀를 구하고 세계의 재앙을 막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엄청난 액션들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수많은 액션 장면들에서 스톰의 날씨를 제어한다거나, 울버린의 전투 장면 등을 통하여 엑스맨 멤버들의 고유한 능력들을 보면서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울버린은 전투의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며 결국 매그니토의 야욕을 막아내고 로그와 인류를 동시에 구해냅니다.
전투에서 진 매그니토는 투옥되지만, 자비에에 대한 불긴 한 매그니토의 경고는 이 둘의 투쟁이 계속될 것이며 영화의 후속작에 대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립니다.
< 리뷰 및 개인적인 생각들 >
액스맨 1은 슈퍼히어로 영화의 신선함과 또 다른 활력을 한 번에 불어넣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영웅의 탄생, 슈퍼히어로가 보여주는 통쾌함과 강함, 그리고 권선징악이라는 주제 외에도 스릴 넘치는 액션과 함께 사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보내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편견이나 인간으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다양함을 수용하는 것들이 현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또 다른 울림을 주는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휴 잭맨이 연기했던 울버린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영웅의 강함과 투박함, 그리고 인간으로서 지니는 감정의 깊이를 잘 어우러지게 표현하였고, 자비애와 매그니토 이 두 명의 캐릭터들 또한 이데올로기적인 싸움을 바탕으로 영화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로부터 약 20년전의 영화이지만서도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액션 장면들과 특수효과들은 가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미지의 것에 대한 인류가 지닌 편견과 두려움이라는 스토리를 함께 녹여내면서도 음향적인 효과도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본인의 색깔을 표현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희망과 용기를 바탕으로, 다양성 속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것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을 볼 때에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한 번쯤 생각하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던 엑스맨 1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영화속 즐길만한 장면들 >
1) 매그니토의 회상 장면
앞전에도 줄거리 중 간단히 설명드린 부분이지만, 매그니토가 회상하는 포로수용소에서의 장면은 매그니토의 어린 시절을 보여줍니다. 이 오프닝 장면은 영화 내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시작점이고, 어떻게 하여 매그니토의 이념이 형성되었는지 이해하는 것을 보조합니다.
부모와 헤어지면서 그가 느끼는 두려움과 괴로움은 극에 달하게 되고, 이것이 그의 힘을 촉발시키는 매개체가 됩니다.
그는 필살적이고 힘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의 힘으로 금속문을 아주 쉽게 휘게 하면서 이 순간의 트라우마와 두려움은 매그니토의 세계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보이는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액션 SF영화의 장면들과 함께 역사적 현실에 바탕을 준 스토리 구성은 상징적인 요소로서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을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훌륭한 인트로라고 생각합니다.
2) 웅장한 전투,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클라이막스인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싸우는 장면을 통하여, 악에 대항하는 영웅들의 팀워크를 볼 수 있습니다.
액션의 스케일도 크지만, 단순히 액션의 규모보다는 이 전투를 통하여서 보여주는 영웅들의 희생정신,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팀을 구하기 위하여 보여주는 이타적인 행동들은 팀 플레이어로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액션의 웅장함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장면, 엑스맨 1의 웅장한 전투 장면을 함께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