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본 정보 >
영화 제목: 괴물(The Host)
개봉일: 2006년 7월
감독: 봉준호
주연 배우: 송강호(강두), 변희봉(희봉), 박해일(남일), 배두나(남주), 고아성(현서)
상영 시간: 119분
장르: 모험, 액션,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영화 줄거리 >
영화 "괴물"은 서울 한강변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지극히 일반적인 한 가정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강두는 선량하지만 서투른 모습을 지닌 캐릭터로 그의 아버지 희봉과 함께 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한강의 괴물은 연구소로부터 흘러나온 발암물질이 있는 독극물인 프로알데히드가 서울 한강으로 유입되고 이를 섭취하게 된 생명체는 괴물로 자라나게 됩니다.
다시 영화속 캐릭터인 강두는 사랑스러운 그의 딸 현서와 함께 지내며 현서는 그의 유일한 희망이며 낙 이자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어느 날 한강 다리 위, 조그마한 물체 하나를 놓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강두 또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며 궁금해하며 이를 바라보기도 하고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건드려 보지만 조금 후에 사라지는 물체를 보고 다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흩어지게 됩니다.
그 순간 거대한 미확인 생명체인 괴물이 등장하고 영화는 순식간에 혼비백산으로 흩어지는 시민들과 두려움, 절망감으로 가득 찬 장면을 보여줍니다. 강두를 비롯한 사람들은 죽을힘을 다해 도망치면서 조용했던 한강 공원의 환경은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변해가고 마지막으로 강두는 그의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딸 현서가 괴물의 꼬리에 묶여 끌려가버리는 장면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운 장면이 끝이 납니다.
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던 강두는 현서가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생각과 좌절감에 오열하면서, 그의 동생인 남일과 남주, 그리고 아버지 희봉과 함께 현서를 잃게 된 슬픔을 함께합니다.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미생명체에 대한 불안함과 걱정으로 한강공원에 있던 모든 시민들은 외부로부터 격리됩니다. 물론 그도 그럴 것이 확인되지 않은 생명체로부터 바이러스 등 더욱 큰 2차 피해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와 경찰의 조치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첫날밤 강두는 알지못할 번호로부터 온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강두의 딸 현서로부터 온 것이었고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모두들 그를 딸을 잊지 못하여 환청을 듣고 있는 상태라고 치부하며 그의 말을 쉽게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
강두는 크게 분노했고, 계속해서 격리되어져 있는 상태라면 딸 현서를 구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의 가족들과 함께 탈출을 하고 국가로부터 지명수배자가 되는 상황에 이릅니다.
괴물을 찾기 위해 강두 가족의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지만 괴물을 한차례 맞이하면서 강두의 아버지 희봉이 사망하게 되는 상태에 이릅니다. 결국 다시 강두는 경찰에 잡혀 들어가게 되고, 어떤 사람으로부터 현서가 원효대교 북단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그는 다시한번 탈출하였지만, 그 사이 현서는 원효대교에서 밧줄을 만들다가 떨어지며 괴물의 입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강두는 크게 다시 한번 분노하게 되고, 한강에서는 괴물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국가와 경찰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에이전트 옐로우가 살포되면서 괴물이 나타나는 순간 경찰들은 괴물을 향하여 일제히 총격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를 본 강두는 행여나 괴물의 입속 현서가 다칠세라 총을 쏘는 경찰들과 마찰을 빚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족들의 끈질긴 추적과 협동력으로 괴물의 입 속에서 현서를 가까스로 구해내었지만 이미 그의 딸 현서는 숨이 멎어있는 상태였고, 이에 분노한 강두는 창으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 가족은 분노에 차있지만 각자의 캐릭터의 개성이 돋보이는 공격으로 휘발유를 괴물에게 뿌린 후 양궁선수인 남주가 쏜 불화살이 괴물에 명중하면서 불에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노에 찬 강두는 괴물의 입에 창을 꽂으면서 이 사투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은 괴생명체의 입속에서 살아남은 아이였던 세주를 이미 죽어버린 딸 현서를 대신하여 입양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 영화 리뷰 및 개인적인 생각들 >
이 영화는 예리하게 환경에 대한 사회적 논평, 몰입도가 높은 서스펜스와 장르를 넘어서는 서사로 하여금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영화로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의 영화이지만 그 당시의 비평가들은 괴물의 디자인과 시각적 효과에 있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보여준 유머러스 하지만 역동적인 모습의 연기들로 인하여 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괴생명체의 출현이라는 설정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적, 환경적 경각심을 일깨웠을 뿐만 아니라, 영화속 스토리를 통하여 가족의 사랑이라는 요소 또한 관객에게 충분히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날카로운 영화를 통환 사회적 풍자 표현해 내는 능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핵심적인 메시지 >
영화 괴물 (The Host)는 환경에 대한 관리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움과 동시에 화학물질 투기로 인하여 연결된 생명의 변화와 이런 것들로 인하여 미래세대에 미치는 영향들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또한 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함과 동시에 잘못된 정보와 함께 관료적 무관심들은 상황의 해결을 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영화속 장면을 통하여 보여줍니다.
2025년 현재 시점에서도 많은 환경적 위기에 대한 과학자 및 연구 관련자분들 뿐만 아닌 시민단체로부터의 우려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옛 한국 영화 괴물을 바라볼 때에는 이러한 주제가 또다른 울림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