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오징어게임
개봉일: 2021.9
국가: 한국 / 9부작
방송 플랫폼: 넷플릭스
장르: 드라마, 서바이벌, 상금, 게임
등급: 19세 이상
2. 줄거리
빚에 시달리고 있는 주인공 이름 : 성기훈 (= 이정재) 은 갑작스럽고 우연한 기회로 인하여 오징어 게임에 참여합니다.
이곳에서는 총 456명의 참가자가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하여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고 총 참가자 수에 맞는 최종 상금은 45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을 제시하게 되면서 모든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게임의 참여 의지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는 한국 전통 고전 게임으로 대부분의 한국인이라면 아시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게임을 통하여 약 255명이 탈락하게 되면서 절반 이상의 사람은 총에 맞아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와 같이 목숨을 걸고 진행되는 몇몇 추억의 게임들이 계속되면서 극 중 주인공인 성기훈은 어린 시절의 친구였던 '상우'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오징어게임의 출연자 한명 한명이 큰 존재감을 뽐내고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 알리 역의 ( =아누팜 )과 노인역할의 오일남님 ( = 오영수 )는 빼놓을 수 없겠죠!?
또한 덕수 ( = 허성태 )와 미녀 ( = 김주령 ) 등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참가자들이 게임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배신과 갈등이 난무하는 모습이 비칩니다.
네 번째 게임의 구슬치기도 있고, ( 이곳에서는 기훈이 할아버지를 속이는 장면 , 상우가 알리를 속이는 장면 등등..)
최종 게임에서는 기훈과 상우가 만나지만 상우는 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게임이 끝난 후, 최종설계자가 오일남 할아버지임을 알게 된 상우, 그리고 오징어 게임은 끝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기훈의 뒷모습은 비행기에 오르지 않는 것을 보여주면서 오징어게임 시즌2가 나오게 되면 새로운 게임에 도전을 하는 암시를 하며 마치게 됩니다.
3. 재미 포인트
1) 최고의 반전 : 일남의 (할아버지) 호기심 많은 행동들
: 모든 이야기의 전반에 걸쳐서 할아버지는 아주 순진한 게임참여자로 보이고 있습니다만, 몇몇 가지의 미묘한 힌트들을 통하여 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임을 암시하고 있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상황 중에서도 그만 이상하게 조금의 겁도 내지 않는 모습들이 많죠. ( " 빨간불 ", " 파란불"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도... 그 혼자만 정말 즐겁게 달리는 모습들이라던가 여러 가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그가 극 중에서 보여주는 줄다리기에 대한 지식이나 과격할 대로 과격해진 싸움들이 그로 인하여 멈추게 되는 부분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도 이 드라마는 우리의 인생에서 평범하거나 무해해 보이는 사람들이 때로는 어느 한 편에서 커다란 권력을 행사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 우리 인생과도 같네요. 많은 직장인분도 계시지만 언제나 의사 결정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던가.. 그 또는 그녀가 자신의 권력을 지나치게 과시하지 않는 한 오늘날 우리들의 사회계급 혹은 조직 속에서도 많은 부분을 비추고 있는 것처럼 다가옵니다. )
2) 벽은 이야기 전체를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 무슨 소리인가 하셨을 거예요.
극에서 보여주는 기숙사의 벽을 관찰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마 모든 것을 눈치채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침대가 철거되는 기숙사에서 이 벽에서는 벌집 모양 및 유리 다리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고 이는 참가자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와.... 진짜 세밀하고 섬세합니다... )
여기서는 부활절 달걀이나 성공 등 다양한 단서도 있고, 이는 즉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는 계약서? 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이러한 곳에서 항상 가장 끝에 그리고 가장 작은 글씨 등으로 눈에 띄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숨겨진 조건이라고 보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눈앞의 일을 간과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런 것들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여낸 것으로 느껴집니다.
3) 딱지 게임! 색상도 자세히 봅시다 !
: 첫번째 에피소드의 딱지 게임 기억하실 겁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빨간색 / 파란색 하나의 카드를 선택하였습니다.
단순한 색상이 아니라, 빨강색을 선택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그 플레이어가 경비원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이론을 지니고 이것을 계획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겉으로는 색상 선택도 자유롭지만, 이 자유로운 선택조차도 참가자를 제2의 억압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억압시키는 설계자의 생각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AI 시대, 그리고 그 어느 시대보다 빠르고 컴퓨터와 다양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정말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을까요...?? 모든 인터넷의 알고리즘에 대해서 한번 잠시 생각해 보시면 또 다른 포인트로 무릎을 탁! 치는 상황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4. 총평
전체적인 모든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분들은 정말 모든 에피소드를 극도의 긴장과 기대감으로 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도 가슴 뭉클했던 감동적인 순간들도 잘 결합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되네요.
또한 잔혹한 순간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신뢰에 대한 문제도 제시했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누구를 믿을 수 있는지, 지금의 세상에서 정말로 공평한 것은 무엇인지 등등...
그리고 생동감이 넘쳐났던 캔디 색상의 세트 (디즈니랜드에서 우리가 모르는 혹은 우리가 간과했던 어두운 면이 있는가?) 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면서 섬뜩함을 밝게 표현해 내는 것도 감명 깊었습니다.
캐릭터마다의 인간적이고, 결함이 있으면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들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었고 우리 인생의 지금까지의 선택들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즉, 재미와 충격들 그리고 사회에 관한 질문과 의문을 한꺼번에 던져준 오징어 게임!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었기에 세계적으로도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킨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하루 뒤면 나오게 될 오징어 게임 2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