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의 기본 정보
영화 제목: 트랜스포머 ONE
개봉일: 2024년 9월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감독: 조시 쿨리
상영시간: 104분
관객 평점: 8.77점 / 네티즌 평점: 9.57점
2. 줄거리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를 정말로 즐겨봤고, 좋아했던 한명의 애청자로서 이 글을 쓰게 되기 때문에 저의 주관적인 견해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상영되는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전달해 드리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면 그 부분들에 대해서만 조금씩 제 생각과 의견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작성할 예정입니다.
트랜스포머 원은 정말 매혹적인 원작의 스토리를 재미있게 살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기계적인 광채와 조화의 천국인 머나먼 세계 사이버트론에서는 영화의 등장 장면으로 두 명의 우뚝 솟은 두 인물이 행성의 미래에 관한 비전을 서로 간에 공유하는 긴밀한 동맹을 나타내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은 함께 사이버트론을 번영의 시대로 이끄는 것을 자신들의 목표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그 둘 사이의 우정 내면에는 서로 간의 다른 이념이 깊게 자리 잡고 있었고, 이는 결국 충돌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즉, 옵티머스는 모두가 협력하여 단결하는 힘을 믿는 반면에 메가트론은 권력과 통제의 매혹적인 매력에 더욱 끌립니다. 그리고 사이버트론의 고대 유물이 엄청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그 둘의 길은 완벽히 갈라지게 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메가트론은 본인의 강력함을 기반으로 한 통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디셉티콘이라는 강한 집단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에 반대되는 오토봇이라는 집단은 옵티머스가 추구하는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하고 이것을 수호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옵티머스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그가 바로 이 이념의 갈등을 통합하고 승리로 이끌어 갈 영웅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서 단순한 기록 보관자인 옵티머스는 오토봇의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변신을 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불타는 건물들 속에서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서로간의 대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충돌은 자유와 억압, 그 둘 사이의 투쟁 속에서 큰 상징성을 띄면서 모든 세계에 울려 퍼지게 됩니다.
트랜스포머 ONE에서는 충성심과 배신, 정의를 위한 각 집단의 생생한 투쟁을 잘 묘사하고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오토봇과 디셉티콘 사이의 무대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관객들은 "가장 어렵고 어두운 순간에서도 희망은 빛날 수 있다"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고 상기시킬 수 있게 합니다.
3. 재미있는 포인트 및 감상평
1)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우정 - "분열의 씨앗"
앞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첫 등장에서 보이는 두 로봇 사이의 진심 어린 등장과 함께 서로 간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가슴이 뭉클해지게 하는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옵티머스는 계속해서 협력과 신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반면에 메가트론은 자유의 효율성을 아주 미묘한 감정과 태도를 가지고 질문하는 장면들이 조금씩 비칩니다. 이는 즉 그의 권위주의적인 경향이 있음을 암시해 주는 하나의 장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또한 둘 사이의 서로 대조되는 견해에 따라서 이 둘이 겉으로는 서로 연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그들의 이념이 갈라져 있는 것을 보이고 있으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바라보는 도시의 불빛은 굉장히 반짝 거리고 있지만 이 또한 둘의 우정처럼 아름답지만 취약한 모습을 상징하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All-Spark의 유혹 : 메가트론의 부패함
All-Spark가 공개되면서 그 강하고 깊은 에너지는 메가트론을 한눈에 매료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에너지와 힘에 관해 한 걸음 더 깊고 가까이 다가가게 만듭니다.
특히 메가트론이 처음으로 이 조각을 잡았을 때 카메라는 그의 도덕적 부패가 시작되는 왜곡되고 불길함을 상징하는 모습들이 표면에 비친 그의 모습을 한동안 머물러 있게 하는 장면을 통해 메가트론의 부패함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옵티머스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메가트론과 맞서기를 주저주저하면서 충성심과 세상의 원칙을 균형 있게 맞추고 싶은 내면의 전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암묵적인 메시지를 통해서 권력의 매력과 집착에 대하여 그들의 재앙적일 수도 있는 균열을 예고하는 장면입니다.
3) 이상의 충돌로 인한 최후의 전투
마지막으로 발생하는 최후의 전투, 옵티머스와 메가트론 사이의 결정적인 전투는 물리적 충돌임과 동시에 이념의 충돌이기도 합니다.
메가트론이 말한 "자유는 혼돈이다"라고 하는 장면과 옵티머스가 말한 "자유가 목적이다"라는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충돌을 통하여서 두 사람의 반대되는 철학이 함축된 대사를 영화에서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결국 이곳에 함축된 의미는 자유가 아무리 혼란스럽고 불완전하더라도 이를 위한 진보와 계속해서 회복해 나가는 것이 자유의 원동력 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순간들은 우리 현실에서도 보이는 다층적인 상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로 하여금 충성심과 권력 그리고 자유의 대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 깊은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한 장면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